집값은 오르는데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일까요?
우리나라 국민이 집을 사면서 은행에서 빌린 돈이 1인당 평균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억100만 원이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상승세가 이어졌고 지난해 말과 비교해서도 170만 원 증가한 수칩니다.
빚이 늘어난 만큼 상환액 부담도 커질 텐데요,
가구당 가계부채의 원금과 이자를 합한 원리금 평균 상환액은 지난 2013년 697만 원에서 지난해에는 952만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올해는 천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1집당 한 달에 80만 원 이상을 대출 상환에 써야 하는 셈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올해 2분기 자금순환 자료에서도 가계의 여유 자금 규모가 4년 9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집을 사려고 은행에서 많은 돈을 빌리고, 또 이 빚을 갚느라 허덕이는 가계가 늘었다는 점에서 가계부채의 심각성이 새삼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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